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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조물딱조물딱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Ridibooks Paper Pro)

제품 자체에 대해 평가하기 전에 리디북스의 판매 정책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예약 판매를 진행할 때, 판매가 249,000원에 쿠폰(3만원)을 제공했었다. 하지만 정식 판매후 판매량이 기대 이하였는지 각종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기존 구매자들에게는 어떠한 혜택도 없었다. 호구된 느낌이 심하게 들었다.

현재(2019. 12. 19) 실속형 199,000원과 결합형 249,000원(책 190권 번들 포함)에 판매하고 있다.


총평 : 구매하지 말 것

내 주변 지인들이 구매를 한다면, 구매를 만류할 것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가격(249,000원)이 너무 비싸다.

개인적으로 Onyx Boox 시리즈가 더 뛰어난 선택이라 생각한다.

  1. 활용성이 떨어진다. 오로지 전자책만 읽어야 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전자책이라 루팅이 가능하지만, 루팅하면 A/S를 해주지 않는다.

  1. 리디북스에 종속된다.

활용성이 떨어지는 것과 연관이 있다. 다른 전자책 플랫폼 책을 읽을 수 없다.


6개월 사용기

  1. 처음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를 받고, 사용해보니 가장 큰 문제점은 무게이다.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자체의 무게는 납득할만한 수준의 무게이다. 하지만 플립 커버 케이스를 장착한다면 이야기가 틀려진다. 무겁다. 잠자리에서 읽으면 손목과 손가락이 부담을 많이 느낀다.
  2. 색온도와 밝기 조절은 좋았다.
  3. 물리 버튼은 사용하기가 애매하다.

특히 한 손으로 책을 읽을 때

  1. 글꼴 변경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직관적이지 않다.
  2. 전자잉크라 빛 반사가 거의 없어 책을 읽기 편하다. 밝은 날 야외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3. 현재 펌웨어(Ver 1.2.1P)에서는 배터리 지속시간(하루 3시간 독서 기준 7일 이상)은 만족할 만하다. 초기 버전에서는 배터리 광탈의 현상이 있었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 어느 순간 방전되어 있었다.

끝마치며

순정 상태로 플립커버 없이 오로지 리디북스만 읽을 사람이면 무조건 구매를 강력히 추천한다.

“애정어린 댓글과 공감 부탁드립니다.”